[지구촌톡톡] '전쟁 선포한다'…이탈리아, '생태 교란' 푸른 꽃게로 골머리 外<br /><br />▶ '전쟁을 선포한다'…이탈리아, 푸른 꽃게로 골머리<br /><br />이탈리아가 푸른 꽃게, 블루크랩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.<br /><br />푸른 꽃게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곳은 이탈리아 동북부 베네토주입니다.<br /><br />최근 꽃게 개체수가 늘면서 심각한 골칫거리로 떠올랐는데요.<br /><br />먹성이 엄청난 꽃게가 양식장의 조개와 굴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양식업자들이 폐업 위기에 몰리자 비상사태를 선포한 겁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 정부도 적극 지원에 나서, 푸른 꽃게를 포획하고 폐기하는 사람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'스페인 차기 국왕' 레오노르 공주, 군사학교 입학<br /><br />스페인 왕위계승 서열 1위인 레오노르 공주가 군사훈련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17살인 레오노르 공주는 왕실 전통에 따라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뒤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 1년을 보낸 뒤 해군과 공군사관학교를 차례로 거치며 총 3년간의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스페인 국왕은 군 통수권자로 군대의 총사령관직을 겸하기 때문에, 국왕이 될 가능성이 높은 왕족은 의무적으로 군사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.<br /><br />▶ 53년 만의 자유 앞두고…돌고래쇼 하던 범고래 숨져<br /><br />50년 넘게 수족관에서 갇혀 보냈던 범고래 롤리타가 바다 방류를 눈앞에 두고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마이애미 해양수족관은 롤리타가 최근 건강이 안 좋아져 치료를 받아오다가 결국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롤리타는 4살 때인 1970년 붙잡힌 뒤 2022년까지 돌고래쇼에 동원됐습니다.<br /><br />수족관 측은 지난 3월 바다 방류 계획을 밝혔지만, 롤리타는 방류를 한 달 앞두고 안타깝게 눈을 감았습니다.<br /><br />▶ '무개념 관광객이 또'…이탈리아 피렌체 문화재 훼손<br /><br />이탈리아 피렌체의 역사적 건축물인 바사리 회랑이 무개념 관광객에 의해 훼손됐습니다.<br /><br />범인들은 한밤중 회랑 기둥에 검은색 스프레이로 영어와 숫자를 그려놓고 사라졌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독일인 관광객 2명을 체포했습니다.<br /><br />바사리 회랑은 우피치 미술관에서 피티 궁전까지 연결되는 1km에 달하는 통로로, 피렌체를 상징하는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.<br /><br />외신은 문화재 훼손범들에게 최대 3년의 징역형이 내려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올해는 얼마나 컸나? 런던동물원 연례 신체검사<br /><br />사육사 앞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펭귄들.<br /><br />몸무게를 재기 위해 하나씩 순서대로 체중계 위로 올라갑니다.<br /><br />런던 동물원에서 연례 신체검사 행사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동물원에 살고 있는 400여종, 1만9천마리가 넘는 동물들의 키와 몸무게를 측정해야 하는 만큼 사육사들에게는 가장 바쁘고 중요한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런던 동물원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 중 하나인데요.<br /><br />이렇게 수집한 자료는 전 세계 동물원과 공유돼 동물 생태 연구에 활용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#지구촌톡톡 #지구촌화제 #해외토픽 #헤이월드 #동물뉴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